중국 증시가 성장 둔화와 위안화 약세 우려에 또다시 급락했다.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 하락한 2,900.9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소폭 약세로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90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마감 직전 다소 안정을 찾으며 간신히 2,900선에 턱걸이했다. 선전종합지수도 3.40% 하락했다.
중국증권망 등 중국 언론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추가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오후 장 들어 매도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추가증거금(마진콜) 요구를 받고 있는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이 중국 은행의 지난해 12월 신규대출이 전달의 7,089억위안보다 15.6% 감소한 5,97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은행의 신규대출 감소가 경기 둔화 지속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11%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4% 떨어졌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 하락한 2,900.9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소폭 약세로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90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마감 직전 다소 안정을 찾으며 간신히 2,900선에 턱걸이했다. 선전종합지수도 3.40% 하락했다.
중국증권망 등 중국 언론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추가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오후 장 들어 매도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추가증거금(마진콜) 요구를 받고 있는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이 중국 은행의 지난해 12월 신규대출이 전달의 7,089억위안보다 15.6% 감소한 5,97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은행의 신규대출 감소가 경기 둔화 지속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11%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4% 떨어졌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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