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항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 김포 등 공항일대 검문검색 강화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터키·인도네시아 등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김포·김해·제주 등 공항 일대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42분께 콜센터로 공항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협박전화는 해외에서 발신됐고 한국인 여성의 목소리를 녹음한 뒤 전화 수화기에 재생한 방식이었다. 당초 아랍어로 협박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한국인 여성의 목소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국정원 등 합동수사본부는 현재 발신번호 추적 등의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혹시 모를 폭파 위험에 대비해 김포·김해 등 한국공항공사 산하 14개 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는 경찰 인력이 대거 파견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폭발 위협 등 정황이 없기 때문에 모든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감 방지를 위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계 강화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