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락치 차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외교안보 고위대표가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행일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타결된 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 활동을 제한하는 의무를 이행했다고 검증하는 즉시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해제되는 이행일이 도래한다.
아락치 차관은 IAEA가 15일 이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JCPOA에서 저농축 우라늄 농축 또는 해외 반출, 원심분리기 감축, 아라크 중수로 설계변경,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추가의정서에 따른 IAEA 사찰 허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