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당분 섭취량 하루 50g 넘어선 안돼"

캔 콜라 한병 분량… 첫 공식 권고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공식으로 권고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이날 '2015∼2020년 식품 섭취 가이드라인'을 통해 설탕 등 당분 섭취량이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정부가 당분 섭취량 제한선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만 3세 이상은 하루 당분 섭취량이 50g(12.5티스푼)을 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캔 콜라 한 병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나오자 찬성론자들은 약 7,9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비만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이번 권고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5년마다 미국 정부가 새로 정하는 식품 섭취 가이드라인에 고기류와 유제품류에 대한 섭취 제한 규정이 빠져 큰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가이드라인에서 콜레스테롤을 우려해 제한했던 하루 달걀 섭취량에 대한 부문을 없앴다. 아울러 하루 염분 섭취량은 소금 1티스푼인 2,300㎎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고혈압 환자는 이를 1,500mg 이하로 줄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