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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이용객 급증… 작년 1,200만명 넘어

여객 포화상태… 신공항 건설 등 대책마련 시급

부산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급증하면서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 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공항 등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이 국제선 631만명, 국내선 607만명 등 총 1,2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이용객보다 19.3% 늘어난 것으로 여객증가율은 국제선(21.1%), 국내선(17.5%)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노선 신설(5개 노선, 주 36편) 및 증설(15개 노선, 주 248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례 없는 저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것도 여객증가의 한몫을 차지했다.

이처럼 현재 김해공항의 여객증가세가 2014년 국토교통부의 항공수요 조사의 예측치(연평균 4.7% 성장)보다 훨씬 가파르다 보니 항공전문가들은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진행 중인 김해공항은 국제선청사 확장사업(수용 능력 630만명)은 내년 1월 완공 예정이지만 이미 지난해 수용한계치에 도달했고 김해공항의 활주로 용량도 80.2% 수준까지 높아져 추가 노선개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부재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은 "김해국제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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