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계연에 따르면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4건의 연구소기업 설립과 1건의 연구원창업을 완료하는 등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연은 기술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2건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중이며,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술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기업은 기계연이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을 출자받아 사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기회를 갖고, 첨단장비·우수인력의 밀착지원 등도 받을 수 있어 창업의 성공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기계연 주도의 연구소기업을 통한 직접적인 성과는 매출증가 112억원, 고용창출 28명, 해외진출 3개사로 새로운 형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소기업의 성공과 함께 연구원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 11월에는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을 활용한 실시간 인 비보(in-vivo) 암 진단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원창업이 승인됐다.
이번 연구원창업 기업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 SK그룹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드림벤처 스타 2기’에 선발돼 벤처인큐베이팅이 진행되고 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기계연은 단순한 기술료 수익을 넘어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가진 강점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동반성장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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