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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 공급

11일부터 매도신청 접수…저소득 가구는 보증금 평균 1,500만원, 월 15만원 내외로 최장 20년 거주

서울시가 올해 저소득 가구에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를 공급한다.

6일 서울시는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하는 ‘매입형 임대주택’을 올 한 해 1,500호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매입을 완료한 주택 수는 총 1,041동 8,827호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보증금 평균 1,500만원에 월 평균 15만원 내외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맞벌이 가구, 노인층, 청년, 1인 가구 등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고 공동체주택 형태를 확대 공급한다. 올해 공급물량 1,500호 가운데 450호는 저소득 맞벌이 가구, 노인층,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200호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시설에 거주하는 ‘1인가구 대상’, 150호는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하우징’ 형태로 공급한다.

조립식 형태의 ‘모듈러주택’ 30호도 처음으로 시범 공급하고, 입주민의 만족도에 따라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모듈러주택은 공사기간이 평균 6개월에서 2개월로 크게 단축돼 매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시범 설치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다량으로 매입해 다양한 유형의 저소득 가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주거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11일부터 주택을 매입하기로 하고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존 주택과 건축예정주택 모두 가능하며,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한 후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도 희망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하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토지매매계약서 등을 구비해 25개 자치구의 건축과와 SH공사 매입주택팀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1600-3456·02-3410-85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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