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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없는 방에서 마음의 문을 찾다

문 없는 방에서 마음의 문을 찾다

금강스님, 폐관 참선 프로그램 ‘무문관(無門關)’ 진행





한평이 조금 넘는 독방에 머물며 수행을 하는 ‘무문관(無門關)’ 프로그램이 출가자가 아닌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찰과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구호로 지난 2009년 설립된 행복공장은 이번 달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홍천수련원에서 ‘무문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시작돼 4회째를 맞는 무문관 프로그램은 해남 미황사 주지이신 금강스님의 지도로 진행된다.



‘무문관’에 대한 금강스님의 방송 강의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문관 건물 내 1층 강의실에서 초심자를 위한 금강스님의 강의와 수행 문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 및 수행문답에 참석할지 여부는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강의와 수행문답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7박 8일 동안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수행 할 수도 있다.

행복공장 관계자는 “무문관은 주로 출가자들을 위한 수행방법이어서, 일반인들이 무문관 수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인들만을 위한 최초의 단기 무문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깊이 있는 참선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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