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각각 따로 설치돼 있던 장기기증과 조직기증 콜센터를 장기·조직 통합정보센터(1577-1458)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0월 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장기·인체조직 기증과 관련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장기와 조직 기증 접수 창구는 서로 나뉘어 있어 의료기관은 기증자가 나올 경우 장기기증원과 인체조직기증원에 각각 연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복지부와 두 기관은 유가족이 불편함 없이 장기와 조직 기증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20곳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하는 등 상담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장기-인체조직 통합관리법안 제정을 추진해 통합구득기관 설립을 위한 토대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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