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는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을 열고 유 전 원내대표에게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여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고자 제일 중요한 정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성장·양극화를 극복하고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일이 정치인들의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조해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박수현 대변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 우윤근 전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나다순)가 뽑혔다.
백봉신사상은 매년 국회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독립운동가이자 제헌의원,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