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초에 본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완료될 경우 삼성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토목 공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향후 캐나다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벤쿠버 북쪽에 위치한 피스 강에 발전용량 1100MW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업체인 악시오나, 캐나다 건설업체인 페트로웨스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며,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의 37.5%(약 5,700억원규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등의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행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 한 기회”라면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선진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우위를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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