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동아대학교 병원과 함께 23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다낭 인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 직원 11명과 동아대병원 의료진 15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베트남 다낭 인근 호아린 보건소와 초등학교 등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활동과 진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에어부산은 진료보조 활동과 함께 현지 주민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한국동요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쳤으며, 동아대병원은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6개 과 의료진이 참석해 진료했다.
호아린 지역은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다낭 지역에서 20km 가량 떨어진 농촌 마을로 에어부산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 전체의 항공권을 지원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각종 학용품 및 간식을 전달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가 지역 대학병원이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내 지역 봉사는 물론이고 해외 지역민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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