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지역민들에게 오페라로 물든 가을밤을 선사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29일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를 개최했다.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는 지역민 1,600여명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
손교덕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오페라 관람을 위해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찾은 지역민들을 일일이 환대하며 자리를 안내했다.
관객들은 오페라 시작 전 그리고 막과 막 사이 휴식시간 로비에 마련된 음료와 스낵코너에서 도넛과 커피 등의 간식을 즐기며 오페라 ‘토스카’를 120분간 관람했다.
오페라 토스카를 관람한 장명숙씨(여·71)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를 경남은행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관람 할 수 있어 특별한 저녁시간이 됐다. 비극적인 스토리가 주옥 같은 아리아와 어우러져 극적이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오페라단 창단 24주년 기념 작품이자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 공연작인 토스카는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Victorien Sardou)의 희곡 ‘라 토스카’를 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가 3막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주요 내용은 전쟁과 혁명으로 격변하는 1800년 로마를 배경으로 세 남녀가 벌이는 사랑ㆍ음모ㆍ질투ㆍ죽음을 비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2년 경남오페라단과 결연을 맺고 14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빌리아의 이발사ㆍ카르멘ㆍ리골레토ㆍ투란도트ㆍ춘향ㆍ라 트라비아타 ㆍ라 보엠 등 그랜드 오페라 관람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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