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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학군단 추가 설치 놓고 동덕·서울여대 등 5개 대학 경합

여대 학군단 1개교를 놓고 광주여대와 덕성여대·동덕여대·서울여대·이화여대 등 5개 대학이 경합하고 있다.

국방부는 28일 국내 여자대학에 학군단(ROTC)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창설 의향을 밝힌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군단 설치인가를 받은 대학은 내년 11월 창설식을 갖고 오는 2017년부터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하게 된다. 현재 학군단이 설치된 여대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두 곳이다.



국방부가 여대 학군단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여대 학군단이 우수한 장교를 육성하는 좋은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학군단 동·하계 입영훈련에서 성적이 상위권에 들고 임관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2010년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을 처음 선발한 후 지금은 해마다 일반대학 학군단 108곳에서 190명, 여자대학 학군단 2곳에서 60명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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