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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여성 참여 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자 나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가운데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자가 나왔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살마 빈트 히잡 알오테이비가 메카의 마드라카 의회에서 당선됐다고 선거관리위원장 오사마 알바르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오테이비는 다른 7명의 남성 후보와 2명의 여성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12일 치러진 지방 선거를 통해 사우디 여성들은 1932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공직에 입후보하고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체 후보 6,440명 중 여성 후보는 900여 명이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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