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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형 뮤지컬 '별의 전설'…26일 경기도 의정부서 첫 선

문화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서비스가 융합한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는 뮤지컬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이하 별의 전설)을 26∼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별의 전설’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과 춤, 멀티미디어, 패션쇼, 태권도 등이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종합문화 공연이다.

특히 3D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건물외벽 투사 입체영상) 기법 등 최첨단 영상기술과 조명을 활용해 천계의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 정보는 사물인터넷 ‘비콘(Beacon, 근거리 무선 통신)’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공연 개요, 좌석배치도, 진행순서, 출연진 정보가 공연장 내 설치된 비콘 기기에서 관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원리다. 비콘 서비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스타트업 기업 ‘와이즈웰즈’가 개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앞으로 제작되는 공연콘텐츠에 비콘 서비스 적용을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별의 전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작품 제작은 의정부 출신 비보이, 예술가, 의정부시 무용단 등 80여명의 출연진과 영화 ‘건축학개론’, ‘올드보이’의 작곡을 담당했던 이지수, 인천 아시안게임 안무 총괄 강옥순 등 전문 스탭이 참여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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