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예비 심사를 시행한 결과 고양시의 ‘경기고양 영상창조타운 조성’ 등 8개 사업을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예비심사에는 이번 창조오디션 공모에 참여한 51개 신청사업 가운데 현장심사를 통과한 25개 사업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 8개 사업은 △고양시의 경기고양 영상창조 타운 조성(80억원) △화성시 유소년 야구메카 조성(314억원) △시흥시 경기청년협업 마을만들기(138억원) △광명시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150억원) △군포시 G노인행복업 센터 조성(108억원) △동두천시 놀자 숲 조성(200억원) △가평군 방문자 경제를 창조하는 연극도시 가평(211억원) △연천군 DMZ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200억원) 이다.
이날 심사위원 16명을 모두 외부인사로 선정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최고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프로젝트를 가리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은 오는 10월 7일 오전 9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 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예심인데도 일부 시·군에서는 시장·군수가 직접 사업설명에 나설 만큼 열기가 넘쳤다”면서 “지난해에는 없던 각종 퍼포먼스를 더해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이번 창조오디션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시·군의 도의원·시의원들도 직접 행사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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