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앞두고 30일 정부대전청사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5개 지방산림청 산불 담당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산불대책을 협의했다.
산림청은 올해 발생한 산불이 총 6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5건 대비 급증했고 지난 10년 평균 342건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화상회의를 통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이규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과학적 분석과 원인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림청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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