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은 1일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해 보증지원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완 스톱(One-stop) 현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팀 운영은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경기신보가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번 전담팀 운영은 기존의 수동적인 보증지원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보증수요가 있는 도내 전역을 찾아가 보증지원이 필요하지만 찾아오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경기신보측은 설명했다.
접수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대표자인 기업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 △5건 이상 단체 상담 신청 건 등이다. 특히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 중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 교육을 신청했거나 전통시장, 상가밀집지역,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먼저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신보는 또 현장에서 보증상담뿐만 아니라 휴대용 PC를 이용해 서류접수·실사·심사 및 약정까지 완 스톱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한 의왕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는 “직원 없이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한 두 시간씩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다”며“가게 앞에서 경기신보 직원들이 모든 업무를 처리해줘서 시간을 안 뺏기고, 꼭 필요한 자금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현장보증 전담팀 구축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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