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역외 금융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한 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다각적인 금융개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지난 25일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자본시장 개방 과정에서 여러 구조적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26일 전했다.
저우 총재의 이런 언급은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앞두고 자본시장 개방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최근 부쩍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우 총재는 "중국 정부는 자본시장의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막기 위해 해외 유동자본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안전망 구축 방안으로 개인 간 온라인 대출거래(P2P) 등을 포함한 인터넷금융의 표준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저우 총재는 또 기업의 금융조달 방식을 선진화하기 위해 2014년 17.2% 수준인 비금융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2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저우 총재는 지난 25일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자본시장 개방 과정에서 여러 구조적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26일 전했다.
저우 총재의 이런 언급은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앞두고 자본시장 개방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최근 부쩍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우 총재는 "중국 정부는 자본시장의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막기 위해 해외 유동자본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안전망 구축 방안으로 개인 간 온라인 대출거래(P2P) 등을 포함한 인터넷금융의 표준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저우 총재는 또 기업의 금융조달 방식을 선진화하기 위해 2014년 17.2% 수준인 비금융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2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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