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전국에서 86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작 중 최우수상은 정철재 씨의 ‘집으로’, 우수상에는 남종학 씨의 ‘부산항 대교와 산복도로’, 박종영 씨의 ‘구름 모자’가 차지했다.
이 외에 가작 3점, 입선 30점 등 모두 36점을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철재 씨의 ‘집으로’는 벽화를 배경으로 뛰어나오는 아이의 밝은 모습을 통해 평화로운 산복도로의 느낌을 표현해 산복도로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비전을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남종학 씨의 작품은 산복도로, 바다, 하늘, 교량 등의 다양한 피사체를 담아내 시각적인 자유로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인 박종영 씨의 ‘구름 모자’는 주민의 일상적 공간과 산, 구름 등 자연적 소재를 통해 안정된 생활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열린 하늘을 접할 수 있는 산복도로의 일상적 여유를 잘 표현했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다음달 5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릴 ‘마을활동가의 날’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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