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대우건설 해외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근의 IBS빌딩으로 이전했다.
최초 근무인원은 150명이고 앞으로 프로젝트 진척에 따라 최대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에 송도로 이전한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은 대우건설이 지난 7월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이 플랜트 관련 부서를 송도로 이전한 것은 해외프로젝트 관련 인력을 한 곳에 모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포스코건설 본사, 코오롱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도록 했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도 유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사무실 이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자 유치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부수적으로 건물 취득에 따른 취득세, 임직원 재산세·주민세 등 지방 세수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업 유치에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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