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현지시간)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을 갖고 테러 예방을 위해서는 세계 시민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분쟁 지역 어린이들에게 증오가 아닌 화해를, 좌절이 아닌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일"이라며 "저는 그 해답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며 세계 시민 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유네스코에서 특별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정 국가가 야기하는 지역 불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북한의 핵 위협은 동북아 역내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며 "저는 이 평화의 과제를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와 함께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도 소개했다.
15개 개발도상국에 2016~2020년 총 2억달러를 지원하는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구상, 개도국에 총 2억달러를 지원하는 과학기술 혁신 구상, 총 47만달러를 제공하는 창의 산업 개발 사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사무국의 광주 유치 등과 관련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기로 했다.
/파리=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박 대통령은 "분쟁 지역 어린이들에게 증오가 아닌 화해를, 좌절이 아닌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일"이라며 "저는 그 해답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며 세계 시민 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유네스코에서 특별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정 국가가 야기하는 지역 불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북한의 핵 위협은 동북아 역내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며 "저는 이 평화의 과제를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와 함께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도 소개했다.
15개 개발도상국에 2016~2020년 총 2억달러를 지원하는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구상, 개도국에 총 2억달러를 지원하는 과학기술 혁신 구상, 총 47만달러를 제공하는 창의 산업 개발 사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사무국의 광주 유치 등과 관련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기로 했다.
/파리=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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