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에 2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에 5대1로 역전승했다. 1회 초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로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4회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 희생플라이로 1점, 6회 나바로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특히 이날 두산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장원준은 삼성 타선에 6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았다. 장원준이 이날 던진 127개 투구 수는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 수(종전 122개)다.
대구 원정 1차전에서 8대9로 역전패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지난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삼성과 두산의 4차전도 잠실구장에서 30일 오후6시30분에 열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에 5대1로 역전승했다. 1회 초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로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4회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 희생플라이로 1점, 6회 나바로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특히 이날 두산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7.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장원준은 삼성 타선에 6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았다. 장원준이 이날 던진 127개 투구 수는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 수(종전 122개)다.
대구 원정 1차전에서 8대9로 역전패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지난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삼성과 두산의 4차전도 잠실구장에서 30일 오후6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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