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지부티는 우호국가로서 양국 간에 관련 시설 건설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어 “군사 시설 건설은 중국 해군의 유엔 평화유지군 작전 참여와 아덴만 해역에서의 선박보호 작전 강화, 인도적인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덴만과 홍해에 모두 접한 중동·북아프리카의 요충지 지부티에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이 이미 군 기지를 두고 있다./홍병문기자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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