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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국 베이징에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에서 베이징 포스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부터 3년여의 공사를 마친 베이징 포스코센터는 2만㎡의 부지에 연면적 16만2,000㎡의 쌍둥이 빌딩으로 건설됐다. 지난해 11월 외자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로부터 건축물 환경등급인증 중 최고 등급인 '녹색건축인증 3 Star'를 획득하기도 했다.
베이징 포스코센터가 위치한 왕징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이었지만 최근에는 벤츠·마이크로소프트·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중국 1위 소셜커머스 기업 메이투안 등 현지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국제중심업무지구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징 포스코센터에는 포스코차이나ㆍ포스코건설ㆍ포스코ICTㆍ포스리 등 주요 계열사는 물론 KOTRA·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정부투자기관도 들어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거점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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