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인 23일 예정대로 서북도서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4시께 서북도서 주둔 부대가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 해병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으로 실탄을 발사하는 훈련으로 K-9 자주포만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군은 이번 훈련에서 130㎜ 다연장 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해무 등 기상조건이 나빠 K-9 자주포가 300여발을 발사했다. K-9 자주포는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연평도 주둔 해병대(연평부대)가 북쪽으로 대응사격을 할 때 사용한 무기다.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 군은 아직 특이 동향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서남전선군사령부 대변인 담화에서 "서해 열점지역에서 아군 수역을 목표로 한 남조선 군부의 해상사격이 강행되는 경우 5개 섬 수역에 대한 우리 서남전선군 부대들의 무자비한 응징보복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군 관계자는 "오후4시께 서북도서 주둔 부대가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 해병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으로 실탄을 발사하는 훈련으로 K-9 자주포만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군은 이번 훈련에서 130㎜ 다연장 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해무 등 기상조건이 나빠 K-9 자주포가 300여발을 발사했다. K-9 자주포는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연평도 주둔 해병대(연평부대)가 북쪽으로 대응사격을 할 때 사용한 무기다.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 군은 아직 특이 동향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서남전선군사령부 대변인 담화에서 "서해 열점지역에서 아군 수역을 목표로 한 남조선 군부의 해상사격이 강행되는 경우 5개 섬 수역에 대한 우리 서남전선군 부대들의 무자비한 응징보복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