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의회 소식통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계약이 성사된다면 미국은 4년 만에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게 된다. 앞서 미국 의회는 1년 전인 지난해 12월 페리급 구축함을 최대 4대까지 판매하는 것을 승인하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만은 구축함 두대의 가격으로 1억7,600만 달러(한화 2,080억원 상당)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대만에 어떤 무기라도 판매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미·중 관계 훼손을 막기 위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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