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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63) 검찰총장은 1일 퇴임식에서 "아무리 사소한 사안이라도 그것은 늘 우주보다 더 무거운 인간의 문제임을 깊이 인식해달라"며 "냉철한 머리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가슴이 국민에게 더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달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이어 "신임 김수남 총장을 중심으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는 받는 길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서정수 시인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읊는 것으로 퇴임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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