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글로벌 대형은행들의 국제송금 시간이 현재 3일에서 당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시스템을 이용한 국제송금은 현재 3일 정도 걸리지만 SWIFT에 가입한 세계 40여개 대형 은행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페이먼트 유틸리티'라는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투명했던 은행 송금수수료 공개로 수수료 인하 효과도 예상된다. 신문은 우선 일부 은행들이 내년 9월까지 시작한 후 2년 뒤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과 중국은행(BOC), 미즈호 등 일본의 3대 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은행들이 국제송금 절차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저렴하고 빠른 송금수단을 제공하는 핀테크나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대두에 따른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송금은 지금까지 대형 금융기관들의 독점적 분야였지만 결제기간이 긴데다 불투명한 수수료 산정으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현진기자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시스템을 이용한 국제송금은 현재 3일 정도 걸리지만 SWIFT에 가입한 세계 40여개 대형 은행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페이먼트 유틸리티'라는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투명했던 은행 송금수수료 공개로 수수료 인하 효과도 예상된다. 신문은 우선 일부 은행들이 내년 9월까지 시작한 후 2년 뒤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과 중국은행(BOC), 미즈호 등 일본의 3대 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은행들이 국제송금 절차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저렴하고 빠른 송금수단을 제공하는 핀테크나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대두에 따른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송금은 지금까지 대형 금융기관들의 독점적 분야였지만 결제기간이 긴데다 불투명한 수수료 산정으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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