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의 남촌CC(파71·6,571야드) 16번홀(파4).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거의 같은 지점에 티샷을 떨어뜨린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두 번째 샷을 홀 2m 안쪽에 붙였다. 다소 먼 거리의 전인지가 파에 그친 반면 박인비는 버디를 잡아 6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무서운 후배들과의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박인비는 남촌CC에서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앞 조 하민송(19·롯데)이 후반 9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통산 15번째 국내 투어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 기대를 높였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국내 투어 상금랭킹 1·2위 전인지와 박성현(22·넵스)은 각각 2언더파와 2오버파를 적었다. 이 세 명은 2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한다.
한편 대만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지은희(29·한화)가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공동 7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무서운 후배들과의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박인비는 남촌CC에서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앞 조 하민송(19·롯데)이 후반 9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통산 15번째 국내 투어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 기대를 높였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국내 투어 상금랭킹 1·2위 전인지와 박성현(22·넵스)은 각각 2언더파와 2오버파를 적었다. 이 세 명은 2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한다.
한편 대만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지은희(29·한화)가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공동 7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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