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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고객정보 대규모 유출
입력2005-05-24 17:54:23
수정
2005.05.24 17:54:23
획인건수만 10만건 넘어…피해자 100만명 이를듯
미국 은행에서 최대 100만명 규모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돼 고객에게 통보가 된 것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 6만건, 와초비아(WB) 4만8,000건 등 총 10만건이 넘는다.
미국 뉴저지주 금융당국은 굴지의 미국 은행들인 BAC와 WB, PNC 금융서비스그룹 등에서 지난달 적발된 고객 금융정보 유출사건의 피해자가 최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유출 사고는 미국 내 대형 시중은행 직원들이 고객들의 각종 금융정보를 수집해 불법 정보 수집업자인 오라지오 렘보에게 넘기면서 발생했다. 뉴저지주 경찰은 23일 은행직원인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 앞으로 피해 사실이 더 밝혀질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미국 은행들은 신용도에 금이 가게 됐다. 특히 미국 내 2위 은행인 BAC의 경우 지난 2월 120만명의 연방직원들의 금융 정보가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분실한 데 이어 이번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터져 정보 관리가 허술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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