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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이에스 세븐일레븐 CEO

"한국 편의점시장 성장 가능성 커"<br>아웃소싱 통한 세계화 지속…구전광고 마케팅 펼 것

세븐일레븐의 제임스 케이에스(50) 최고경영자(CEO)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국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한국 내 세븐일레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그룹과 현재 시장점유율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가격보다는 품질로 승부할 겁니다.” 세계 최대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의 제임스 케이에스(50)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기자와 만나 “한국ㆍ일본 등 아시아시장에서 세븐일레븐은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순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해 구전광고에 의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에스 대표는 아웃소싱을 통한 기업문화의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으며 이는 유통 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아웃소싱은 품질과 재고ㆍ인력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세븐일레븐은 아웃소싱을 통한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과 일본 이외에 중국에 1만개, 타이완에 4,000개, 타이에 3,000개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등 유럽보다는 아시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그는 “유럽의 경우 야간 영업시간 제한이 있어 빠른 성장에 한계가 있지만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문화적인 차이만 잘 해결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에스 대표는 김치주먹밥 제품의 경우 한국의 맛을 살리고 제품생산은 일본에서 하고 판매는 타이완에 치중하는 등 상이한 문화를 접목시켜 히트를 치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도 개별 국가의 특성과 문화를 접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에스 대표는 제품가격을 낮추는 것보다는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제품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스타벅스 커피체인점을 소비자들이 찾는 것은 품질에 만족하기 때문”이라며 “세븐일레븐도 고품질의 패스트푸드 제품을 개발해 현지 토종기업이나 경쟁회사들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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