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강·임진강변에 에코밸트 추진

경기도가 각종 규제와 불합리한 역차별로 발전이 떨어진 한강과 임진강 주변 수변공간을 ‘ECO BELT’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을 검토 중이다.

도는 한강ㆍ임진강 ECO BELT 추진 특화 구상안은 역사ㆍ문화 공간 조성, 생태ㆍ레저ㆍ휴양 벨트 구축 등 4개 분야라고 10일 밝혔다.

특화 구상안 4개 분야는 ▦나루터ㆍ포구 및 주변 문화재 복원, 예술인 마을 및 거리조성을 주제로 한 역사ㆍ문화 공간 조성 ▦강변 자전거도로, 생태습지공원, 워터테마파크 조성을 주제로 한 생태ㆍ레저ㆍ휴양 벨트 구축 ▦물류단지, 유기농 농축산 가공단지 조성을 주제로 한 물류ㆍ청정산업 거점 조성 ▦자원재생, 친수형, 실버형 등 테마별 고 품격 전원주거 단지 조성을 주제로 한 전원형 명품주거단지 조성 등이다.

도는 한강ㆍ임진강 에코벨트 특화방안 추진 구체화를 위한 사전단계로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주관으로 ‘한강 수변공간의 생태보존과 휴양ㆍ문화ㆍ주거 공간 개발 방향’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날 전문가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동부권 도시개발의 필요성과 개발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동부권의 현황과 개발여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정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권역별 개발ㆍ관리 방향으로 ▦남양주ㆍ광주ㆍ용인시 지역은 서울권 주택 및 개발수요 수용, 산재한 공장집적화 관리필요 ▦가평은 문화 위락 기능, 노령인구 고비율에 대한 대책필요 ▦양평은 저밀도 환경 친화적 주거단지 ▦이천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여주는 문화 위락관련 산업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한강ㆍ임진강 수변공간의 특화방안을 검토, 엘코벨트 추진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