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90만원 맞벌이, 5년내 20~30평형대 전세 이사계획인데… 주식형 펀드에月90만원 불입 목돈 마련을대출받은 전세자금, 月100만원씩 5년간 원리금 분할상환장마저축 등에 月50만원 납입 주택·교육자금 확보 바람직 박일영 한국씨티은행 대치지점 CFAㆍFPㆍ투자상담사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Q : 올해 30살인 맞벌이 부부입니다. 매달 수입은 둘이 합쳐 490만원입니다. 매달 ▦부모님용돈 40만원 ▦생활비 27만원 ▦부부 용돈 75만원 ▦여행자금적립(CMA) 20만원 ▦변액유니버셜보험(부인) 20만원 ▦종신보험(본인) 12만원 ▦연금보험(부인) 10만원 ▦연금보험ㆍ펀드(본인) 20만원 ▦청약저축 10만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21만원 등입니다. 나머지 235만원은 여윳돈입니다. 이 밖에 자산으로는 ▦적립식ㆍ거치식 펀드 1,000만원 ▦적금 400만원 ▦전세보증금 9,000만원이 있으며 부채로는 전세자금대출 5,500만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금 2,000만원인 펀드가 반토막난 이후로는 안전형 투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서울 화곡동에 15평 빌라에 전세로 살고 있고 5년 내에 목동이나 문래동 쪽 20~30평대 전세로 옮겨가려고 합니다. 여윳돈을 어떻게 굴려야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0년 만기가 되는 전세자금대출(연 4.5%)을 먼저 갚고 목돈을 마련하는 게 좋은지도 알고 싶습니다. A : ‘비비디바비디부’라는 주문을 외우면 부자로 만들어 주는 등의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속 요술 할머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실 속 최상의 투자 원칙은 본인의 위험수용 정도(Risk Profile)와 장단기 투자 목적, 기타 제 조건(유동성, 투자기간, 세금 등)을 철저히 객관화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선 30세 맞벌이 부부의 현재 재무 상황을 객관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수용 정도를 따져보면 과거 투자 손실의 경험으로 비춰 안정형 투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수입원을 기초로 한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즉 30세의 젊은 나이로 긴 투자기간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리스크 수용 능력은 평균 이상입니다. 능력과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평균 정도의 위험 수용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투자 목표는 실질수익률(%)로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단기(1~3년)는 전세자금 대출의 상환, 중기(3~7년)는 목동 지역의 전세자금 마련, 장기(7년 이상)는 내 집 마련과 노후 준비, 자녀 교육 자금 마련 등으로 설계해 보겠습니다. 첫째, 단기 투자 목적인 부채 상환(5년 후 전액 상환)을 위해서 매월 100만원 정도를 전세자금 대출의 원리금 분할 상환을 권해드립니다. 비록 현재의 대출 금리가 4.5%로 저금리지만 현재의 금리 상황에서 세후 4.5%(세전 5.3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정금리 상품은 찾기 힘듭니다. 또 향후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위험을 적절하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 둘째, 5년 후 문래동 지역의 전세보증금을 1억7,000만원 정도로 가정하면 전세금 마련(기존 전세금 외 6,600만원 정도 추가 필요)을 위해 국내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50만원과 해외 혼합형 펀드에 40만원을 넣을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의 심각한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5년의 투자기간을 통한 매입단가 인하효과(Cost Average Effect), 국내외 시장에 대한 분산과 우량 채권이 가미된 혼합형 상품 가입으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확정금리 상품만이 안전하다는 선입견은 앞으로 다가 올 인플레이션 시기에 실질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사라질 것입니다. 셋째, 장기 투자 목표인 주택 마련과 자녀 교육 자금, 노후 준비는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30만원과 해외 통화 적립형 상품 20만원 가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비과세 상품이며 소득 공제 상품인 장기주택마련 저축(펀드)은 주택 마련이라는 용도 외에 기타 목돈 마련을 위해서도 현존하는 최고의 장기 금융 상품입니다. 또 해외통화 적립형 상품은 자녀교육(유학) 자금 및 노후에 해외 여행 용도이며, 통화 분산 차원에서도 적절한 외화 자산 보유는 바람직합니다. 노후 준비는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VUL), 종신보험, 연금형 상품을 활용한다면 현재로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대출금 상환 후에는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할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No Free Lunch). 본인의 능력에 맞는 적절한 위험의 부담은 그에 합당한 수익으로 돌아 올 것이며, 진짜 위험(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지켜줄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실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시고 최소 6개월 마다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십시오. 오늘의 투자가 30년 후 ‘히든 카드(Hidden Card)’가 될 것입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인기기사 ◀◀◀ ▶ 큰소리 치던 '강남의 굴욕' ▶ '불황 잊은 고급주택'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월 490만원 맞벌이, 5년내 20~30평형대 전세가려는데… ▶ 이문열 "MB, 진보세력에 발목잡혀 힘 못쓴다" ▶ 겉다르고 속다른 금융권… 현장선 '퇴출 작업중' ▶ 삼성 '햅틱POP'에 사이렌까지? ▶ 취약층에 月15만~20만원 현금 지급한다 ▶ 저가폰이 사라진다 ▶ 재테크 힘들죠? 그럼 '덤테크' 하세요 ▶ 방금 마신 술도 아닌데… "왜 이제서야 구역질이 날까" ▶ '투자 귀재' 버핏, 석유社 투자 실패 시인 ▶ 커져가는 '싱크탱크 경고음'… 삼성·현대도 불안 ▶ 50% 할인에 경품까지… 디지털제품 사볼까 ▶ 삼성·LG등 채용움직임… 실업난 숨통 트이나 ▶ '확 바뀐' 네이트 메신저 어떻게 달라졌나 ▶▶▶ 연예기사 ◀◀◀ ▶ 신해철 "이 나라는 소신도 세트메뉴로 가야하나" ▶ 붐, 프로게이머 비하발언 논란 ▶ 영화 '작전', 100만 관객 돌파 ▶ '꽃남' 구혜선 교통사고… 주인공들 사고 잇따라 ▶ '고대 엄친딸' 이인혜 최연소 교수 임용 ▶ '가십걸' 최상류층 고교생 라이프 방송 ▶ '생방송 시사360' 얼굴 노출 파장 ▶ '꽃남' 백상예술대상 F4 총출동 ▶ '카인과 아벨' 소지섭 눈빛 연기 절정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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