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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앞둔 창원·마산·진해 아파트값 일제히 올랐다

통합을 앞둔 경남 창원ㆍ마산ㆍ진해시의 부동산 값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3개 시 전체에서 통합 방침이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해 초에 비해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최근의 3개 시 아파트 가격은 창원이 3.3㎡당 평균 60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582만원보다 27만원 올랐다. 통합청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기존 창원시 청사가 위치한 용호동 지역은 3.3㎡당 매매가격이 최근 971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1분기의 893만원에 비해 8.7%(78만원)나 상승했다. 마산시와 진해시도 최근 3.3㎡당 평균 가격이 각각 405만원(지난해 1분기 387만원)과 429만원(지난해 1분기 410만원)으로 확연한 오름세를 보였다. 마산의 A공인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서 매물이 줄어들면서 거래는 많지 않다"며 "마산 아파트 가격은 창원보다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만큼 통합 이후 가격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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