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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 60곳 325억 지원
입력2010-06-17 19:21:25
수정
2010.06.17 19:21:25
오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대학과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대학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금이 대폭 증액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심사 결과 총 60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총 325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ㆍ서울대ㆍ연세대 등 29곳은 선도대학으로, 서울시립대ㆍ아주대 등 21곳은 우수대학으로, 경기대ㆍ한국교원대 등 10곳은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선도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대학, 우수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운영 계획이 우수한 대학,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의학ㆍ간호학ㆍ사회복지학 등 특정 모집단위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대학이다.
선도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8억원씩 총 240억원, 우수대학에는 평균 3억5,000만원 등 총 75억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 입학사정관 양성ㆍ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개 대학과 대교협에도 각각 15억원과 1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입시에서 97개 대학에서 실시됐던 입학사정관제는 올해 118개 대학으로 확대되며 선발 인원이 2만4,622명에서 3만7,628명으로 1만3,000여명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 지원은 지난해 236억원에서 올해 350억원으로 증액됐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현장점검ㆍ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사업 관리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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