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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차관 "언론재단 민영화 계획 없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에서 밝혀

신재민 차관 "언론재단 민영화 계획 없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에서 밝혀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언론재단을 민영화할 계획은 없다”며 최근 논란이 돼온 언론재단 민영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신 차관은 “국영기업체에서 민영화된 기업들의 광고를 아직도 언론재단에서 맡아서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이제는 민영화된 기업들의 광고를 받지 말라고 언론재단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건축학회, 경남기업 등 더 이상 정부 기관이 아닌 곳이 언론재단을 통해서 광도를 대행하고 있다”며 “언론재단이 민간 기업의 광고를 대행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1972년 만들어진 총리훈령에 따르면 언론재단은 민간기업의 광고를 대행할 수 없다. 신 차관은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의 사퇴 문제와 맞물려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보려는 사람은 그렇게 볼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를 두고 언론재단의 목을 조르는 것이라고 말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론재단에서 대행하는 민간광고 수수료는 26억원 가량으로 재단에서 취급하는 광고의 10%를 조금 넘는다”고 설명했다. 민간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언론재단 운영이 급속히 악화되진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그는 차관 취임 뒤 박 이사장을 두 차례 만나 사퇴를 종용했다는 주장과 관련, “대통령 인수위에서 정무팀장을 할 당시 박래부 이사장이 먼저 여러 경로를 통해 나를 만나기를 원했다”며 “차관 취임 뒤 만나서 이사장 자리에 물러나거나 새 정부의 정책에 따르는 게 옳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박 이사장은 그러나 물러나지도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일단 재신임을 받는 게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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