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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검찰이 비의 46억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고 보도한 모 언론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는 6일 오후 "이 보도는 투자자 이모 씨의 말을 인용해 '비와 소속사 등이 의류회사인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46억원을 횡령하고 배임행위를 했다'고 전했지만 위 보도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와 허위 사실을 유포한 당사자인 이 씨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씨는 비가 참여한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액면가의 4배수(20억원)에 투자를 했다. 이는 전적으로 본인이 투자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라며 "이 씨는 자신의 동생들과 함께 2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투자했고 그 대가로 제이튠크리에이티브로부터 면바지 사업권과 매장운영권 등을 가져갔다. 오히려 이 씨가 납품한 면바지의 질이 터무니 없이 낮아 면바지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씨 측이 '투자금 중 15억 원이 제이튠엔터로 들어갔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제이튠크리에이티브로부터 비의 모델 출연료를 받은 것 이외에 15억 원이 제이튠엔터에 들어온 사실조차 없다. 이는 검찰에도 이미 소명이 끝난 사안"이라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 씨 측이 '비가 모델료로 22억원 가량을 챙기고 모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데 대해 "정상적인 모델출연 계약에 따라 모델료가 지급되었다. 지급된 모델료의 사용내역도 이미 검찰에 소명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계약 이후 모델로서 열심히 활동했다. 비는 제이튠크리에이트브와의 모델계약에 따라 국내 브랜드 런칭쇼 1회, 홍콩·마카오 등 해외 패션콘서트 2회, 매장 오픈 당시 팬 사인회 16회, 카탈로그 촬영 2회, 잡지광고, 온라인 매체 광고 등 많은 활동을 했음에도 모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는 것은 다분히 악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부분의 내용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인이고 일부는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고소 당사자인 이 씨의 일방적인 진술에만 기초해 악의적인 보도를 한 언론사에 강력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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