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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겨울 난방연료비 오를것"

3대 에너지관련단체 경고

미국 3대 에너지 관련 단체들이 올 겨울 난방연료 가격 상승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가스협회(AGA), 전국광산협회(NMA), 미국석유협회(API) 등 3대 에너지 관련 단체가 올 겨울 천연가스ㆍ석탄ㆍ석유 등 난방연료 공급부족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일반 가정이 연료비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AGA의 데이브 파커 회장은 “겨울철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용 부담 때문에 현재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를 주요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전체 미국 가정의 52%에 달하는 총 6,600만명의 미국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석탄과 석유 가격도 동반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NMA의 코니 홈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모든 종류의 난방연료 공급이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석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페미 API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올 들어 석유 가격이 얼마나 올랐고, 얼마나 심하게 변동했는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올해 원유 재고 사정이 개선되지 않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보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도 올 겨울 연료비 가격이 지난해보다 16%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지난해 겨울 난방유 가격은 갤런당 1.83달러를 기록해 전년도보다 34%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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