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연방공무원 보수 2년간 동결
입력2010-11-30 08:49:42
수정
2010.11.30 08:49:42
재정적자 감축 위한 상징적 조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200만명에 달하는 연방공무원의 보수를 앞으로 2년간 동결키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공무원의 보수 동결로 2011 회계연도에 20억달러의 경비를 줄일 수 있고 앞으로 5년간 280억달러, 10년간 600억달러의 재정지출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보수 동결 대상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민간 신분의 고용인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지만 군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바마 대통령 “적자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요구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이러한 희생은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의해 나눠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보수 동결 조치가 실행 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공무원 보수동결로 절감되는 재원은 현재 1조달러가 넘는 재정적자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재정적자 감축 요구를 수용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