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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EO출신 정협 대표들 "브랜드가 곧 국력"

진즈궈

둥밍주

지커량

류융하오

중국의 의회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ㆍ全人大)와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ㆍ정협)에서 기업인 출신 대표들이 연이어 국가적 상품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 상하이(上海)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 맥주인 칭다오(靑島)맥주의 진즈궈(金志國) 회장은 전인대 회의에서 “기업브랜드는 강대국을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브랜드가 곧 국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카콜라가 있고, 일본은 소니와 도요타를, 독일은 벤츠와 지멘스를 갖고 있는 등 지금의 강대국은 한결같이 명품브랜드를 갖고 있다”면서 “브랜드가 강해야 국가가 강해질 수 있다는 법칙은 이처럼 객관적으로 증명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CEO’인 둥밍주(董明珠) 거리(格力)전기 부회장도 중국상 명품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둥 부회장은 “해외로 진출하는 상품은 국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최고의 명품 술인 마오타이(茅台)주를 만드는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그룹의 지커량(季克良)은 “올해 정부의 주요 국정방침이 물가 안정에 있는 만큼, 국유기업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마오타이주의 가격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마오타이의 가격이 급등한 주요 원인은 기본적으로 마오타이 제품의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협에서도 ‘스타 CEO’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주룽(玖龍)제지의 장인(張茵) 회장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노동계약법상에 종신고용 조항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급여 10만위안(약 1,400만원) 이상자의 소득세를 45%에서 30%로 낮춰줄 것을 중국 정부에 건의했다. 중국 최대 비료기업인 신시왕(新希望)그룹의 류융하오(劉永好) 회장은 “중국 농촌사회의 경제발전은 전환기에 도달했으며,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에게 돈이 부족한 것”이라며 농촌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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