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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 회장, '기업 명예의 전당' 첫 주인공 창원시 '올해 최고의 경영자'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강덕수 STX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 내 ‘기업명예의 전당’에 첫번째 주인공으로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STX그룹은 창원에 선박용 엔진 및 부품 생산업체인 STX엔진ㆍSTX중공업ㆍSTX엔파코 등 3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STX그룹은 23일 “지난 4월 창원시로부터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강 회장이 창원시를 빛낸 기업인으로 선정됐고 이 지역의 고용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이 같은 명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창원 지역에 3개 계열사를 경영하면서 창원대에 올해 초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산학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4,000여명의 현지 고용창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의 경영활동은 현지 고용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지론에 따라 강 회장은 경영난에 직면해 있던 STX엔진과 STX엔파코를 단기간 내 정상화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창원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모토로 각 계열사별로 ‘1사1산1촌’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창원 지역 주변의 명산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환경청소를 하고 특정 마을을 지정해 소외이웃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기업명예의 전당’은 창원시의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의 발자취를 기리고 해당 업적을 알리고자 창원 컨벤션센터 준공에 맞춰 1층 로비에 설치된 전시관으로 창원시가 올해부터 매년 대상자를 발굴, 선정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번에 첫번째로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1년 동안 ‘기업명예의 전당’ 안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강 회장 동판부조 및 그룹 홍보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09/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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