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의 어린이 버전인 <날려라! 홈런왕>이 나온다. <날려라! 홈런왕>은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열다섯명의 어린이가 국내 유명 야구감독, 코치, 연예인의 지도 아래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국내 리틀 야구단과의 경기를 통해 야구의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야구 꿈나무 어린이들이 좌충우돌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 교육, 감동의 삼박자를 두루 선사하고 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한국야구는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제2회 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관중수가 592만명을 기록하는 등 붐이 일었다. 그에 반해 야구 미래를 책임질 초·중·고교야구 선수의 수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날려라! 홈런왕>이 나설 예정이다. 제작사인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축구와 달리 야구는 유소년팀이 많이 부족한 점을 착안해 <날려라! 홈런왕>을 기획·제작하게 됐다"며 "현재 전국에는 100여개 정도의 리틀 야구팀이 있다. 이는 5년 전인 20개팀에 비해 꾸준히 팀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날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이 시점에 <날려라! 홈런왕>은 유소년 야구에 대한 기대감과 전망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은 내년 2월 초까지 테스트를 거친 15명의 선수를 선발해 3월부터 MBC ESPN, 드라마넷 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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