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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0년 만에 인구조사…조사원만 600만명

중국 정부가 10년 만에 정확한 인구 조사를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인구조사를 실시한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부터 600만명에 달하는 조사원과 조사지도원을 투입해 1일부터 ‘제6차 인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구조사는 10년에 한번 꼴로 실시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은 2000년 ‘제 5차 인구조사’로 당시 인구는 12억9,533만명으로 집계됐다. 조사요원들은 전국 4억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처음으로 홍콩과 마카오, 대만인이 포함됐으며 중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통계국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사후 질적검사를 진행하며 우선 1만분의 1가량인 약 12만명에 대한 표본을 추출해 검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말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의 단장을 맡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총리는 “조사 대상의 개인정보는 엄격히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사가 진실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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