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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에 캐나다 공장 긴장

GM 자동차가 미국내 일자리 2만5천개 감축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발표에 3개 지역에 부품과 조립공장이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긴장하고 있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 8일자 보도에 따르면 GM의 계획은 오샤와의 3개 조립 플랜트와 윈저의 트랜스미션 공장, 세인트 캐더린스의 엔진 설비부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업계 분석가와 노조 지도자들은 전망했다. 버즈 하그로브 캐나다 자동차 노조 의장은 "이런 대규모 구조조정이 미국내에서만 단행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내 조립공장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윈저 플랜트의 1천600개 일자리와 세인트 캐더린스의 1천570명의 노동자들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크게 걱정하고 있다. GM은 최근 오샤와 공장과 대학 연구비 지원에 25억 달러(캐나다화)의 대규모 투자계획(Beacon Project)을 밝혀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연방정부 관리는 그 계획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그 계획에 4억3천500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1960년대 54%까지 올랐던 GM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90년대 후반 30%로 내려앉았고 최근에는 25%까지 떨어졌으나 생산시설은 규모에 맞게 조정되지 못했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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