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건강음료도 판다

자작나무 수액 추출 음료 내달부터 시판 계획 눈길

SK건설, 건강음료도 판다

자작나무 수액 추출 음료 내달부터 시판 계획 눈길

전재호 기자 [e-mail]

SK건설은 오는 2월부터 자사가 보유중인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으로 만든 건강음료 '행복한 산책'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사가 건강음료 판매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K건설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자작나무 수액과 껍질의 효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작나무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SK건설은 충주 천안 영동 등지에서 조림중인 자작나무 100만 그루 중 10만 그루에서 연 100만 리터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조는 별도의 회사가 맡고 SK건설은 원료 공급 및 유통만 담당한다. 현재 판매는 전국의 골프장 및 인터넷(www.62life.com)에서만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2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