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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증가·기업투자 확대가 美주택시장침체 충격 상쇄"

버냉키 FRB의장 밝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주택시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가계소비가 이를 상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최근 미 의회측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미 공화당 소속 지니 브라운 와이트 하원 의원에게 보낸 지난 18일자 서한에서 "가처분소득 증가가 가계 소비를 소폭이나마 늘어나게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인 전반적인 경기 확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득증가 외에 기업투자 확대도 주택시장 둔화가 미 경제에 가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축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이 미국의 가계저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냈다"면서 "같은 논리를 적용할 때 주택시장 둔화와 이로 인한 부동산 투자수익 하락이 저축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번 서한은 지난 7월20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제출된 것이다. 브라운 와이트 의원은 당시 서면질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 했다.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미국에서 최저임금 이하인 근로자는 전체의 2% 미만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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