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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대단지 불패' 공식이 깨진다

강북 1,000가구 이상 대단지 하락세 이끌어<br>소규모 단지보다 하락폭 크고 급매물도 더 많아

SetSectionName(); 집값 '대단지 불패' 공식이 깨진다 1,000가구 이상 올 평균 매매가 하락폭 소형 단지들보다 커 서일범 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서울 강북 아파트 시장에서 ‘대단지 불패’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호황기에는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불황기에는 집값 하락의 버팀목이 되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집값이 경기침체 속에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강북권 아파트의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1,000가구 미만 단지의 평균 매매가는 0.54% 떨어지는 데 그쳤지만 1,000~2,000가구 미만 단지와 2,000가구 이상 단지는 각각 1.12%, 1.8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 하락폭이 더 컸던 셈이다. 실제로 총 2,061가구 규모의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109㎡형은 올 들어 2,700만원가량 떨어져 현재 4억2,000만~5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으며 2,450가구 규모의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 82㎡형 역시 3,000만원 하락한 2억7,000만~2억9,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1,0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들은 집값 하락폭이 미미해 지난해 말 가격에서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 강북 아파트 값이 상승할 때 특히 강세를 보였던 대단지 아파트의 거품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오름폭이 컸던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불안심리가 경기침체와 맞물려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며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매물이 많아 싼 물건 위주로 거래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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