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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 前 법무연수원장 세종 변호사로


명동성(56·사시 20회) 전 법무연수원장이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한다. 세종은 “형사팀 강화를 위해 검찰에서 신망이 높고 수사경험이 풍부한 명 전 원장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에는 유창종·이승구 변호사를 포함해 총 3명의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포진하게 됐다. 전남 강진 출신인 명 전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광주고·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달 14일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16대 대선을 앞두고 검ㆍ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 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에는 ‘BBK 사건’을 무혐의 처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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